천장관절은 척추의 아래 부분인 천골(sacrum)과 골반(pelvis)이 만나는 부위의 관절로 가동 부위가 크지는 않지만 움직이는 관절이다. 천장관절은 양쪽에 하나씩 두 개가 있으며 골반과 척추를 연결하는 이 관절은 척추가 움직일 때 받게 되는 충격을 흡수하고 몸의 무게를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천장관절증후군은 천장관절 주변 인대가 손상돼 관절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허리 및 엉덩이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천장관절 통증은 전체 골반 통증의 40~50%, 만성요통의 15~30%를 차지한다.
천장관절 통증은 허리와 엉덩이에서 가장 흔하게 느껴지지만, 허벅지와 다리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무감각, 따끔거림 또는 힘빠짐 등이 있는 경우 천장관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천장관절 통증은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한쪽 다리로 서 있을 때, 계단 오르기, 앉았다 일어서기, 달리기할 때 악화될 수 있다. 천장관절 통증의 잠재적 원인으로는 관절염, 외상성 손상, 임신 및 산후, 전신 염증 상태, 감염 등이 있다. 다른 잠재적 원인으로는 척추측만증, 다리 길이 불일치, 요추융합 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천장관절 통증의 명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다.
천장관절증후군의 진단은 신중한 병력 및 신체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또한 단순 방사선 사진(x-ray) 같은 영상 촬영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때로는 CT나 MRI 같은 영상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진단적 주사(마취)를 통해 중요한 진단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천장관절 통증의 치료는 증상의 양상과 천장관절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천장관절통에는 일반적으로 항염증제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가 사용될 수 있다. 온열치료나 한랭치료와 같은 국소 치료법 역시 사용할 수 있고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포함한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보존적인 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천장관절 주사나 고주파 신경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x-ray를 통해 실시간으로 투시영상을 보며 진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혈소판풍부혈장(PRP) 또는 골수 농축액 주사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비수술적 치료법을 모두 사용했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천장뼈 융합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융합은 두 개의 뼈를 금속보철로 고정함으로써 천장관절의 움직임을 제거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용덕 에스포항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진료과장
천장관절은 척추의 아래 부분인 천골(sacrum)과 골반(pelvis)이 만나는 부위의 관절로 가동 부위가 크지는 않지만 움직이는 관절이다. 천장관절은 양쪽에 하나씩 두 개가 있으며 골반과 척추를 연결하는 이 관절은 척추가 움직일 때 받게 되는 충격을 흡수하고 몸의 무게를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천장관절증후군은 천장관절 주변 인대가 손상돼 관절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허리 및 엉덩이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천장관절 통증은 전체 골반 통증의 40~50%, 만성요통의 15~30%를 차지한다.
천장관절 통증은 허리와 엉덩이에서 가장 흔하게 느껴지지만, 허벅지와 다리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무감각, 따끔거림 또는 힘빠짐 등이 있는 경우 천장관절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천장관절 통증은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 한쪽 다리로 서 있을 때, 계단 오르기, 앉았다 일어서기, 달리기할 때 악화될 수 있다. 천장관절 통증의 잠재적 원인으로는 관절염, 외상성 손상, 임신 및 산후, 전신 염증 상태, 감염 등이 있다. 다른 잠재적 원인으로는 척추측만증, 다리 길이 불일치, 요추융합 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천장관절 통증의 명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있다.
천장관절증후군의 진단은 신중한 병력 및 신체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또한 단순 방사선 사진(x-ray) 같은 영상 촬영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때로는 CT나 MRI 같은 영상 촬영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진단적 주사(마취)를 통해 중요한 진단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천장관절 통증의 치료는 증상의 양상과 천장관절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천장관절통에는 일반적으로 항염증제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진통제가 사용될 수 있다. 온열치료나 한랭치료와 같은 국소 치료법 역시 사용할 수 있고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포함한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보존적인 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천장관절 주사나 고주파 신경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x-ray를 통해 실시간으로 투시영상을 보며 진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혈소판풍부혈장(PRP) 또는 골수 농축액 주사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비수술적 치료법을 모두 사용했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천장뼈 융합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융합은 두 개의 뼈를 금속보철로 고정함으로써 천장관절의 움직임을 제거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처 : 경북일보 (http://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7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