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부위의 이물감,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생각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이런 증세로 이비인후과를 거쳐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러오곤 한다. 이비인후과에서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얘기를 듣고 방문하시는 경우도 있고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 위내시경 등 추가적인 평가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도 있다. 특별히 통증도 없고, 식사할 때처럼 오히려 뭔가를 삼킬 때는 증세가 없으나 아무것도 삼키지 않을 때 오히려 불편감을 느끼는 양상이 전형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증세의 유병률은 어느 정도 증세나 지속 시간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세세하게 조건화하고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면 3% 내외에서, 평생 1차례라도 비슷한 증세를 느낀 적이 있었는지를 기준으로 조사했을 때는 최대 46%까지도 보고될 정도로 생각보다 흔한 증세이다.
이런 증세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들도 많다. 일반적으로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들은 역류성 식도염, 상부식도 괄약근의 이상, 식도 운동성 질환 및 호산구성 식도염, 인두(pharynx) 부위의 염증성 질환, 목 근처 부위의 종양성 질환, 혀뿌리의 비대, 인두 등 주위 근육의 기능·해부학적 이상, 목 부위 뼈 증식, 갑상선 질환, 상부 식도의 이소성 위 점막, 심인성 요인(심리적 요인·스트레스 등) 등으로 매우 다양한 요인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정밀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심인성 요인으로 인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증세가 나타나게 되면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다른 이상 증세가 동반돼 있는가다. 위에 언급했듯 다양한 요인들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실제 검사 및 진료에도 특별히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요인들을 시사할 수 있는 다른 실질적인 문제가 되는 증세가 동반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단순히 걸린 느낌뿐이 아니라 실제 음식이 내려가다 걸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 혹은 체중감소를 심하게 동반하는 경우 등에서는 종양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고, 평소 신물 올라오는 느낌과 속쓰림이 자주 있는 경우라면 역류성 식도염을 우선 의심해 볼 수 있는 등이다.
이런 증세 등에 따라 검사의 종류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나, 다른 이상 증세를 크게 동반하지 않을 경우는 기본적으로 상부식도나 목 부위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이비인후과 진료·진찰과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겠으며, 특히 내시경 중 정상적으로 보이더라도 호산구성 식도염 등 육안상으로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이상 가능성에 대한 식도 무작위 조직검사를 같이해 보시는 것을 권한다. 또한 필수적인 검사는 아니지만 갑상선 쪽 질환이나, 목 부위 종양성 변화 등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증세가 더 심해지거나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경우, 오랫동안 호전이 없는 경우 갑상선초음파나 목 부위 CT 등 추가적인 검사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꼼꼼히 검사했음에도 대단한 이상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빈도 등을 고려해 먼저 역류성 식도염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역류성 식도염 약제를 수 개월가량 사용해 볼 수 있다. 설령 이로 인한 것이 맞더라도 증세 호전은 금방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충분 기간 지속적인 치료 시도를 권하지만, 수개월 이상 사용에도 전혀 호전이 없다면 다른 원인이나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 경우 감각 이상이나 심리적 요인과 연관된 증세 가능성에 대해 관련 약제를 사용해 볼 수도 있겠으며, 이런저런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심인성 요인 가능성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의뢰 및 약제 사용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여러 검사와 치료 시도에도 특별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고 증세 호전이 없이 수년 이상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들도 있으며 이런 분들은 현재로써는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
목 부위의 이물감,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생각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이런 증세로 이비인후과를 거쳐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러오곤 한다. 이비인후과에서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얘기를 듣고 방문하시는 경우도 있고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해 위내시경 등 추가적인 평가를 위해 방문하는 분들도 있다. 특별히 통증도 없고, 식사할 때처럼 오히려 뭔가를 삼킬 때는 증세가 없으나 아무것도 삼키지 않을 때 오히려 불편감을 느끼는 양상이 전형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증세의 유병률은 어느 정도 증세나 지속 시간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세세하게 조건화하고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면 3% 내외에서, 평생 1차례라도 비슷한 증세를 느낀 적이 있었는지를 기준으로 조사했을 때는 최대 46%까지도 보고될 정도로 생각보다 흔한 증세이다.
이런 증세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들도 많다. 일반적으로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들은 역류성 식도염, 상부식도 괄약근의 이상, 식도 운동성 질환 및 호산구성 식도염, 인두(pharynx) 부위의 염증성 질환, 목 근처 부위의 종양성 질환, 혀뿌리의 비대, 인두 등 주위 근육의 기능·해부학적 이상, 목 부위 뼈 증식, 갑상선 질환, 상부 식도의 이소성 위 점막, 심인성 요인(심리적 요인·스트레스 등) 등으로 매우 다양한 요인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여러 가지 정밀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심인성 요인으로 인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증세가 나타나게 되면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다른 이상 증세가 동반돼 있는가다. 위에 언급했듯 다양한 요인들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실제 검사 및 진료에도 특별히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요인들을 시사할 수 있는 다른 실질적인 문제가 되는 증세가 동반돼 있는지가 중요하다. 단순히 걸린 느낌뿐이 아니라 실제 음식이 내려가다 걸리는 느낌이 있는 경우, 혹은 체중감소를 심하게 동반하는 경우 등에서는 종양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고, 평소 신물 올라오는 느낌과 속쓰림이 자주 있는 경우라면 역류성 식도염을 우선 의심해 볼 수 있는 등이다.
이런 증세 등에 따라 검사의 종류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나, 다른 이상 증세를 크게 동반하지 않을 경우는 기본적으로 상부식도나 목 부위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이비인후과 진료·진찰과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할 수 있겠으며, 특히 내시경 중 정상적으로 보이더라도 호산구성 식도염 등 육안상으로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이상 가능성에 대한 식도 무작위 조직검사를 같이해 보시는 것을 권한다. 또한 필수적인 검사는 아니지만 갑상선 쪽 질환이나, 목 부위 종양성 변화 등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 증세가 더 심해지거나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경우, 오랫동안 호전이 없는 경우 갑상선초음파나 목 부위 CT 등 추가적인 검사도 고려해 볼 수 있겠다.
꼼꼼히 검사했음에도 대단한 이상이 눈에 띄지 않는다면, 빈도 등을 고려해 먼저 역류성 식도염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역류성 식도염 약제를 수 개월가량 사용해 볼 수 있다. 설령 이로 인한 것이 맞더라도 증세 호전은 금방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충분 기간 지속적인 치료 시도를 권하지만, 수개월 이상 사용에도 전혀 호전이 없다면 다른 원인이나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 경우 감각 이상이나 심리적 요인과 연관된 증세 가능성에 대해 관련 약제를 사용해 볼 수도 있겠으며, 이런저런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심인성 요인 가능성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의뢰 및 약제 사용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여러 검사와 치료 시도에도 특별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고 증세 호전이 없이 수년 이상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들도 있으며 이런 분들은 현재로써는 치료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