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폐경기 및 여성의 갱년기 상태

2025-08-21

갱년기라 함은 나이가 들어 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며 신체와 정신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를 뜻한다.

주로 50세 전후에 나타나지만 40대 중반부터 시작하기도 하며 여성에게서 주로 일어나지만 중년에 접어드는 시기의 남성에게도 어느 정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 나이라도 난소 등의 생식기관 적출이나 장기간의 항암 치료 시에도 나타난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사춘기가 되면서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

에스트로젠이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이며 자궁과 유방의 성장을 돕고 프로게스테론은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갱년기가 되면 이런 호르몬의 감소에 따른 호르몬 부족 현상으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이 갱년기 증상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불규칙한 월경주기이며 차츰 월경이 없어지고 열감이나 안면홍조, 빈맥, 다한증 같은 증상이 대표적이며 피로감, 우울, 불안, 심한 감정기복, 짜증, 건망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밤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불면증, 수면의 질 저하, 수면 중 과도한 땀 분비 등으로 수면장애를 겪기도 하고 골밀도가 떨어지면서 골다공증이 동반되어 뼈가 약해지고 키가 줄어들기도 한다.

치료로는 갱년기를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가족의 관심과 공감이 큰 버팀목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많은 대화와 함께 여가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외 균형 있는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하며 흡연을 삼가고 고칼슘 식품을 섭취하며 술과 탄산음료 등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은 삼가도록 하여 뼈가 강해지도록 해야 한다.

갱년기 후에 발생하는 증상을 완화 시키고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을 예방하며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막기 위해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한다.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으로 폐경 후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피부의 탄력과 두께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대장 및 직장암의 발생률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같은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있었던 환자는 금기이며, 간부전증이 심하거나 담낭질환, 혈관색전증,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호르몬 치료는 사용할 수 없다.

최근에는 유방암 환자들에게도 사용 가능한 비호르몬성 갱년기 증상 치료제도 나와 있어 예전에 치료하지 못한 환자들도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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