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환자에게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정확한 임상 병력 청취나 검사 없이 정상적 노화 과정의 일부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노인 환자에게서는 단일 질환이 아닌 여러 다양한 다른 질환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하기에 때에 따라서는 원인 감별이나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노화에 따라 기억 및 평형 장애, 여러 신체 기관의 기능이 악화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러 기능의 저하는 당연히 따라오는 사실이라면 어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위험한지, 치료가 꼭 필요한 상황인지 아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대부분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진료실을 찾는 노인 환자들은 익히 잘 알려진 뇌경색, 뇌출혈 등이 아닌지 불안에 떨면서 내원한다.
물론 그처럼 중한 병들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다른 이유로 두통 및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많다.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뇌경색, 뇌출혈, 귀속에 있는 전정기관이라는 회전, 균형에 관계된 기관에 이상이 있거나, 기립성 저혈압, 약물로 인한 어지럼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빈혈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두통의 원인으로도 뇌종양, 뇌출혈, 경추성, 혈관성, 혈액 이상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병력 청취 및 검사는 꼭 필요하다.
최근 기대여명이 늘면서 노인 환자 수의 증가로 진료실을 찾는 고령 환자들이 많아졌다. 때에 따라서는 여러 병원에 다니면서 중복된 약물 복용이나 본인이 복용하면 위험한 약물들을 복용하면서 컨디션이 나빠진다고 오기도 하고, 주변 지인들의 약이 좋다며 지인의 약을 대신 먹은 후 내원하기도 한다. 또한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참다가 내원하기도 한다.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함에도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증상 악화나 때에 따라서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근래 검사 받은 적이 없는데 새로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 시에는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권고한다. 아울러 여러 병원에 다니면서 진료 시에는 약물 중복 복용이나 필요 약물 복용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진료 시에 늘 자가 약 관련 자료를 지참해서 진료를 보고, 잘 모르는 건강식품이나 동료의 약 복용 등을 지양하길 권고드린다.
최연주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진료과장
노인 환자에게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은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정확한 임상 병력 청취나 검사 없이 정상적 노화 과정의 일부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다. 노인 환자에게서는 단일 질환이 아닌 여러 다양한 다른 질환이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하기도 하기에 때에 따라서는 원인 감별이나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노화에 따라 기억 및 평형 장애, 여러 신체 기관의 기능이 악화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러 기능의 저하는 당연히 따라오는 사실이라면 어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위험한지, 치료가 꼭 필요한 상황인지 아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대부분 두통이나 어지럼증으로 진료실을 찾는 노인 환자들은 익히 잘 알려진 뇌경색, 뇌출혈 등이 아닌지 불안에 떨면서 내원한다.
물론 그처럼 중한 병들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유발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다른 이유로 두통 및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많다. 어지럼증의 원인으로는 뇌경색, 뇌출혈, 귀속에 있는 전정기관이라는 회전, 균형에 관계된 기관에 이상이 있거나, 기립성 저혈압, 약물로 인한 어지럼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빈혈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두통의 원인으로도 뇌종양, 뇌출혈, 경추성, 혈관성, 혈액 이상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병력 청취 및 검사는 꼭 필요하다.
최근 기대여명이 늘면서 노인 환자 수의 증가로 진료실을 찾는 고령 환자들이 많아졌다. 때에 따라서는 여러 병원에 다니면서 중복된 약물 복용이나 본인이 복용하면 위험한 약물들을 복용하면서 컨디션이 나빠진다고 오기도 하고, 주변 지인들의 약이 좋다며 지인의 약을 대신 먹은 후 내원하기도 한다. 또한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생각으로 오랜 시간 참다가 내원하기도 한다.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야 함에도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증상 악화나 때에 따라서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근래 검사 받은 적이 없는데 새로운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 시에는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권고한다. 아울러 여러 병원에 다니면서 진료 시에는 약물 중복 복용이나 필요 약물 복용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진료 시에 늘 자가 약 관련 자료를 지참해서 진료를 보고, 잘 모르는 건강식품이나 동료의 약 복용 등을 지양하길 권고드린다.
출처 : 경북일보 - 굿데이 굿뉴스(http://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