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나 출산, 혈액질환, 수술 등으로 인해 피가 부족해 생명이 위급할 시 꼭 필요한 수단이며, 대체할 수도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는 것이 혈액이다. 우리나라에서 현대의 수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6.25전쟁 이후이다. 당시에는 헌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혈액이 항상 부족했고 거의 대부분의 혈액은 매혈을 통해 공급됐다.
그 후 혈액 사업의 필요성을 느껴 1954년 국립혈액원이 개원돼 헌혈에 대한 홍보와 계몽, 교육이 이뤄졌고 1958년 대한적십자사로 이관돼 적십자혈액원이 탄생했다. 1975년에 매혈금지법이 제정됐고, 완전 무상 헌혈은 1983부터 정착돼 혈장만 매혈을 허용하다가 1999년부터 헌혈로 전환됐다.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은 2004년 세계 헌혈자의 축제를 기념해 ABO혈액형을 발견했고 노벨상을 받은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제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차원에서 헌혈자 예우 강화를 위해 혈액관리법을 지난 2021년 12월 개정해 매년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우리 몸에 있는 혈액량은 남자는 체중의 8%, 여자는 7% 정도이다. 우리 몸은 신체 내·외부의 변화에 대한 조절능력이 있으므로 헌혈 후 1~2일 정도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혈액순환이 회복된다. 헌혈의 종류는 전혈과 성분헌혈로 나눠 볼 수 있으며 전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을 말하며 보통 320 ml나 400 ml 정도의 양을 채혈하게 된다.
성분헌혈은 혈장이나 적혈구, 혈소판 중 필요한 성분만 채취하고 나머지 혈액은 다시 몸 안으로 되돌려 준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수혈용 혈액은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의약품 제조를 위한 분획용 혈액은 외국으로부터 일부 수입하고 있다.
헌혈한 혈액은 안전한 수혈을 위해 혈액형검사, B형간염 항원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 ALT검사, 매독항체검사, HIV검사를 실시하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주기적인 헌혈은 철분 과잉 축적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과잉 철분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보통 헌혈 가능 인구의 10% 정도만 실제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헌혈의 특징은 30세 이하의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단체헌혈 의존도가 높아 여름이나 겨울방학 등 특정 시기에 혈액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남녀 비율이나 30세 전후 비율이 1:1로 균형잡힌 모습이며 개별헌혈이 대부분이다. 일본의 경우 남자가 60%, 30세 미만이 33% 정도로 중년층의 비율이 높은데 우리나라도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고령화에 따른 대책으로 여성과 중년층에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헌혈은 고귀한 사랑의 행위이다. 우리는 누구나 언제든지 수혈받을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 할 수 있겠다.
교통사고나 출산, 혈액질환, 수술 등으로 인해 피가 부족해 생명이 위급할 시 꼭 필요한 수단이며, 대체할 수도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는 것이 혈액이다. 우리나라에서 현대의 수혈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6.25전쟁 이후이다. 당시에는 헌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혈액이 항상 부족했고 거의 대부분의 혈액은 매혈을 통해 공급됐다.
그 후 혈액 사업의 필요성을 느껴 1954년 국립혈액원이 개원돼 헌혈에 대한 홍보와 계몽, 교육이 이뤄졌고 1958년 대한적십자사로 이관돼 적십자혈액원이 탄생했다. 1975년에 매혈금지법이 제정됐고, 완전 무상 헌혈은 1983부터 정착돼 혈장만 매혈을 허용하다가 1999년부터 헌혈로 전환됐다.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은 2004년 세계 헌혈자의 축제를 기념해 ABO혈액형을 발견했고 노벨상을 받은 카를 란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 박사의 탄생일인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제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차원에서 헌혈자 예우 강화를 위해 혈액관리법을 지난 2021년 12월 개정해 매년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우리 몸에 있는 혈액량은 남자는 체중의 8%, 여자는 7% 정도이다. 우리 몸은 신체 내·외부의 변화에 대한 조절능력이 있으므로 헌혈 후 1~2일 정도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혈액순환이 회복된다. 헌혈의 종류는 전혈과 성분헌혈로 나눠 볼 수 있으며 전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을 말하며 보통 320 ml나 400 ml 정도의 양을 채혈하게 된다.
성분헌혈은 혈장이나 적혈구, 혈소판 중 필요한 성분만 채취하고 나머지 혈액은 다시 몸 안으로 되돌려 준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정 혈액보유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수혈용 혈액은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의약품 제조를 위한 분획용 혈액은 외국으로부터 일부 수입하고 있다.
헌혈한 혈액은 안전한 수혈을 위해 혈액형검사, B형간염 항원검사, C형간염 항체검사, ALT검사, 매독항체검사, HIV검사를 실시하므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주기적인 헌혈은 철분 과잉 축적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과잉 철분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보통 헌혈 가능 인구의 10% 정도만 실제로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헌혈의 특징은 30세 이하의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단체헌혈 의존도가 높아 여름이나 겨울방학 등 특정 시기에 혈액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남녀 비율이나 30세 전후 비율이 1:1로 균형잡힌 모습이며 개별헌혈이 대부분이다. 일본의 경우 남자가 60%, 30세 미만이 33% 정도로 중년층의 비율이 높은데 우리나라도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고령화에 따른 대책으로 여성과 중년층에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헌혈은 고귀한 사랑의 행위이다. 우리는 누구나 언제든지 수혈받을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 건강할 때 헌혈하는 것은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 할 수 있겠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