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대부분은 갑자기 움직여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가볍게 치부하곤 하지만,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2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은 단순한 피로 누적이 아닌 근골격계의 구조적 손상을 알리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근육통과 손상의 감별: ‘젖산’인가 ‘염증’인가?
일반적인 지연성 근육통(DOMS)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며 미세 파열이 발생하고, 대사 산물인 젖산이 쌓여 발생한다.
이는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회복 기전에 의해 72시간 이내에 소실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는 단순 대사 산물의 정체가 아니라, 인대 및 건의 퇴행성 변화나 관절 연골의 손상, 혹은 척추 분절의 불안정성에 기인한 염증 반응일 확률이 높다.
특히 겨우내 유연성과 골밀도가 저하된 상태에서의 갑작스러운 하중은 척추 주변 근육의 과긴장을 유발하고, 이는 신경 압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시작이 된다.
△반드시 전문의의 감별 진단이 필요한 ‘레드 플래그(Red Flags)’
임상적으로 다음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자가 진단을 멈추고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첫 번째 방사통(Radiating Pain), 허리 통증과 함께 하지로 뻗쳐 나가는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있다면, 이는 단순 근육통이 아닌 추간판(디스크) 탈출로 인한 신경근 자극을 강력히 시사한다.
두 번째, 관절 삼출(Joint Effusion) 무릎 관절 부위에 열감과 부종이 나타난다면 활막염이나 반월상 연골판 손상에 의한 이차적 염증 반응을 의심해야 한다.
세 번째, 야간통 및 조조강직, 아침에 일어날 때 관절이 뻣뻣하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만성적인 염증성 관절 질환의 전조일 수 있다.
△현대 통증 의학: 수술 전 단계의 정밀 비수술 치료
과거에는 통증을 ‘참거나’ 혹은 ‘수술하거나’의 이분법적 선택으로 보았으나, 최근의 통증 의학은 그 사이의 비수술적 정밀 치료에 집중한다.
첫 번째, 영상 유도하 신경차단술(C-arm Guided Block) 및 경막외신경성형술(PEN) 신경차단술은 고해상도 투시 장비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 가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 부종을 가라앉힌다.
또한 경막외신경성형술은 가느다란 특수 천자침관을 통하여 정확하게 통증 부위에 접근시켜 특수한 약물을 통하여 신경성형술을 시행한다.
두 번째, 증식 치료(Prolotherapy)로 약해진 인대와 힘줄에 고농도 포도당 등을 주입해 우리 몸의 자가 치유 기전을 활성화함으로써 조직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마지막으로 체외충격파(ESWT), 만성적으로 변성된 조직에 강력한 에너지 파동을 전달해 혈관 재형성을 돕고 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예방과 관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 ‘통증 감수성’
통증은 방치될수록 뇌에서 통증을 받아들이는 통로가 예민해지는 ‘중추 감작 현상’을 일으킨다.
즉, 초기에는 가벼웠던 손상이 시간이 지나면 만성 난치성 통증으로 고착될 수 있다는 뜻이다.
나들이 전 15분 이상의 동적 스트레칭으로 길항근과 주동근의 균형을 맞추는 예방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발생한 통증에 대해서는 ‘조기 진단과 적기 치료’라는 의학적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건강한 척추와 관절은 단순한 신체 기관을 넘어, 활기찬 일상을 지탱하는 가장 견고한 자산이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
야외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대부분은 갑자기 움직여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가볍게 치부하곤 하지만,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2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은 단순한 피로 누적이 아닌 근골격계의 구조적 손상을 알리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근육통과 손상의 감별: ‘젖산’인가 ‘염증’인가?
일반적인 지연성 근육통(DOMS)은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며 미세 파열이 발생하고, 대사 산물인 젖산이 쌓여 발생한다.
이는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회복 기전에 의해 72시간 이내에 소실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는 단순 대사 산물의 정체가 아니라, 인대 및 건의 퇴행성 변화나 관절 연골의 손상, 혹은 척추 분절의 불안정성에 기인한 염증 반응일 확률이 높다.
특히 겨우내 유연성과 골밀도가 저하된 상태에서의 갑작스러운 하중은 척추 주변 근육의 과긴장을 유발하고, 이는 신경 압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시작이 된다.
△반드시 전문의의 감별 진단이 필요한 ‘레드 플래그(Red Flags)’
임상적으로 다음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자가 진단을 멈추고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첫 번째 방사통(Radiating Pain), 허리 통증과 함께 하지로 뻗쳐 나가는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있다면, 이는 단순 근육통이 아닌 추간판(디스크) 탈출로 인한 신경근 자극을 강력히 시사한다.
두 번째, 관절 삼출(Joint Effusion) 무릎 관절 부위에 열감과 부종이 나타난다면 활막염이나 반월상 연골판 손상에 의한 이차적 염증 반응을 의심해야 한다.
세 번째, 야간통 및 조조강직, 아침에 일어날 때 관절이 뻣뻣하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만성적인 염증성 관절 질환의 전조일 수 있다.
△현대 통증 의학: 수술 전 단계의 정밀 비수술 치료
과거에는 통증을 ‘참거나’ 혹은 ‘수술하거나’의 이분법적 선택으로 보았으나, 최근의 통증 의학은 그 사이의 비수술적 정밀 치료에 집중한다.
첫 번째, 영상 유도하 신경차단술(C-arm Guided Block) 및 경막외신경성형술(PEN) 신경차단술은 고해상도 투시 장비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신경 가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해 염증을 제거하고 신경 부종을 가라앉힌다.
또한 경막외신경성형술은 가느다란 특수 천자침관을 통하여 정확하게 통증 부위에 접근시켜 특수한 약물을 통하여 신경성형술을 시행한다.
두 번째, 증식 치료(Prolotherapy)로 약해진 인대와 힘줄에 고농도 포도당 등을 주입해 우리 몸의 자가 치유 기전을 활성화함으로써 조직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마지막으로 체외충격파(ESWT), 만성적으로 변성된 조직에 강력한 에너지 파동을 전달해 혈관 재형성을 돕고 세포 재생을 촉진한다.
△예방과 관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 ‘통증 감수성’
통증은 방치될수록 뇌에서 통증을 받아들이는 통로가 예민해지는 ‘중추 감작 현상’을 일으킨다.
즉, 초기에는 가벼웠던 손상이 시간이 지나면 만성 난치성 통증으로 고착될 수 있다는 뜻이다.
나들이 전 15분 이상의 동적 스트레칭으로 길항근과 주동근의 균형을 맞추는 예방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발생한 통증에 대해서는 ‘조기 진단과 적기 치료’라는 의학적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건강한 척추와 관절은 단순한 신체 기관을 넘어, 활기찬 일상을 지탱하는 가장 견고한 자산이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