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발생하는 ‘뇌수막종’은 대부분 양성 종양이지만, 발병 부위와 크기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양성 수막종은 악성 뇌종양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느리고 위험성이 낮은 편이지만, 발병 부위와 크기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
뇌수막종은 종양이 발생한 위치와 뇌를 압박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종양이 자라기 전에는 대부분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두통 정도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종양이 뇌의 중요 부위에 인접하거나 종양이 클 경우엔 비교적 초기 단계부터 두통이나 구토가 생길 수 있으며 종양이 뇌신경을 압박할 경우 팔과 다리의 마비 증상, 구음 장애, 편마비, 감각 이상 등이 생길 수 있다.
뇌수막종은 대부분 양성이기 때문에 흔히 암이라 일컫는 악성의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양성 뇌수막종은 종양의 크기가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이유로 증상을 느꼈을 때는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잦은 두통과 구토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가야 한다.
뇌수막종은 방사선 촬영과 CT, MRI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과거에는 영상 진단 기술이 크게 발달하지 못해 수막종이 커지기 전에는 발견하기 어려운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진단 장비와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크기가 작고 치료가 용이한 상태에서 수막종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뇌수막종은 조직학적으로 양성이지만 암 환자와 같이 산정 특례 혜택을 받기에 등록된 5년간은 다른 장기의 암 환자와 동일하게 낮은 비용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뇌수막종의 치료는 종양의 발생 부위 및 환자의 상태나 연령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종양의 크기가 작을 경우 MRI로 관찰하거나 절개 없이 방사선 수술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크기가 크거나 신경 압박이 있는 경우엔 개두수술로 종양을 절제해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수술 전후로 종양 색전술을 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을 감소시키는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뇌수막종은 50~60대의 여성들에게서 발병 확률이 높게 나타나는 편으로, 50대 이상에서 두통이 2주간 지속되고 속이 울렁거리기까지 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뇌수막종은 낮은 재발률과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기 때문에 뇌종양이라고 해서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신속히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수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진료과장
뇌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발생하는 ‘뇌수막종’은 대부분 양성 종양이지만, 발병 부위와 크기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양성 수막종은 악성 뇌종양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느리고 위험성이 낮은 편이지만, 발병 부위와 크기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다.
뇌수막종은 종양이 발생한 위치와 뇌를 압박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종양이 자라기 전에는 대부분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두통 정도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종양이 뇌의 중요 부위에 인접하거나 종양이 클 경우엔 비교적 초기 단계부터 두통이나 구토가 생길 수 있으며 종양이 뇌신경을 압박할 경우 팔과 다리의 마비 증상, 구음 장애, 편마비, 감각 이상 등이 생길 수 있다.
뇌수막종은 대부분 양성이기 때문에 흔히 암이라 일컫는 악성의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양성 뇌수막종은 종양의 크기가 서서히 자라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런 이유로 증상을 느꼈을 때는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잦은 두통과 구토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가야 한다.
뇌수막종은 방사선 촬영과 CT, MRI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과거에는 영상 진단 기술이 크게 발달하지 못해 수막종이 커지기 전에는 발견하기 어려운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진단 장비와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크기가 작고 치료가 용이한 상태에서 수막종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뇌수막종은 조직학적으로 양성이지만 암 환자와 같이 산정 특례 혜택을 받기에 등록된 5년간은 다른 장기의 암 환자와 동일하게 낮은 비용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뇌수막종의 치료는 종양의 발생 부위 및 환자의 상태나 연령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종양의 크기가 작을 경우 MRI로 관찰하거나 절개 없이 방사선 수술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크기가 크거나 신경 압박이 있는 경우엔 개두수술로 종양을 절제해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수술 전후로 종양 색전술을 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출혈을 감소시키는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뇌수막종은 50~60대의 여성들에게서 발병 확률이 높게 나타나는 편으로, 50대 이상에서 두통이 2주간 지속되고 속이 울렁거리기까지 한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뇌수막종은 낮은 재발률과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이기 때문에 뇌종양이라고 해서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신속히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