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호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장. 에스포항병원
의료 분야는 인류의 건강과 직결된 분야로서 효율적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료 분야는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과학기술의 진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내거나 병을 예방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하는 등 의학 분야에서의 연구와 혁신은 늘 치열하게 이뤄져 왔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들어 큰 “변혁”에 직면하게 됐으며, 그 중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이미 현재에도 인공지능은 의료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을 점점 확대해 가고 있다. 인공지능은 의료 분야에서 감별, 진단, 치료,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의료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상하고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딥러닝 기술은 의료영상 분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의 딥마인드는 이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들의 시스템은 환자의 눈을 스캔하여 50가지 이상의 안과 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며, 이는 전문적인 의사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성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 이 기술은 광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의료진의 작업을 보조하면서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은 증상을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IBM의 Watson Healthcare는 환자의 의료 기록을 분석해 의사의 결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스템은 복잡하고 어려운 진단을 더욱 빠르게 도출해 낼 수 있으며,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인공지능의 진보는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가령, 암 치료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반의 유전체 분석 플랫폼들은 개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특정 암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안하는 등, ‘정밀 의학’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으로 인해 병원 방문이나 직접적인 의사와의 상담 없이도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은 원격 의료서비스가 언젠가는 ‘뉴노멀’이 될 수도 있다는 미래 관점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혁신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의 의료 활용에는 여전히 여러 도전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인공지능의 판단 과정의 불투명성, 데이터 보호, 책임의 소재 등에 대한 문제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규제와 가이드라인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 노력이 요구된다. 즉, 의료 인공지능이 가져다주는 순기능의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 과학자, 의료인, 정책 입안자, 그리고 일반 대중이 함께 참여해 미래의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도전적인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미래의 의료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빠른 진단, 개인화된 치료 방법 등 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이며, 사회 전체적으로도 의료비 절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결국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모두 혁신의 가능성을 믿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한다.
출처 : 경북일보 (http://www.kyongbuk.co.kr)
박덕호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장. 에스포항병원
의료 분야는 인류의 건강과 직결된 분야로서 효율적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료 분야는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과학기술의 진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아내거나 병을 예방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하는 등 의학 분야에서의 연구와 혁신은 늘 치열하게 이뤄져 왔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들어 큰 “변혁”에 직면하게 됐으며, 그 중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이미 현재에도 인공지능은 의료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영향력을 점점 확대해 가고 있다. 인공지능은 의료 분야에서 감별, 진단, 치료,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의료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상하고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딥러닝 기술은 의료영상 분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의 딥마인드는 이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들의 시스템은 환자의 눈을 스캔하여 50가지 이상의 안과 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며, 이는 전문적인 의사와 비슷한 수준의 정확성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 이 기술은 광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의료진의 작업을 보조하면서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은 증상을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IBM의 Watson Healthcare는 환자의 의료 기록을 분석해 의사의 결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제시했다. 이러한 인공지능 시스템은 복잡하고 어려운 진단을 더욱 빠르게 도출해 낼 수 있으며,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인공지능의 진보는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가령, 암 치료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반의 유전체 분석 플랫폼들은 개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특정 암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안하는 등, ‘정밀 의학’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으로 인해 병원 방문이나 직접적인 의사와의 상담 없이도 효과적인 진료가 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은 원격 의료서비스가 언젠가는 ‘뉴노멀’이 될 수도 있다는 미래 관점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혁신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의 의료 활용에는 여전히 여러 도전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인공지능의 판단 과정의 불투명성, 데이터 보호, 책임의 소재 등에 대한 문제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규제와 가이드라인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 노력이 요구된다. 즉, 의료 인공지능이 가져다주는 순기능의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 과학자, 의료인, 정책 입안자, 그리고 일반 대중이 함께 참여해 미래의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도전적인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으로 미래의 의료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빠른 진단, 개인화된 치료 방법 등 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이며, 사회 전체적으로도 의료비 절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결국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이다.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모두 혁신의 가능성을 믿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한다.
출처 : 경북일보 (http://www.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