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진단 기술이 발전해 무증상인 상태에서 우연히 척수종양을 진단해 밝혀내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면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가에 대한 환자의 걱정과 관심이 커진다.
종양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강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척추체(뼈)에 보호받는 척수(중추신경계의 일부분으로 뇌와 내장, 신체 사이에서 정보를 보내거나 받아들이는 신경통로)나 척수 주변에서 발생해 사지의 감각 및 운동기능에 영향을 준다.
척수는 척추강내에 위치하는 긴 원기둥의 형태로 그 끝은 뾰족해 원추 모양을 이루고 있다.
척수의 하단은 대부분의 경우 제1, 2요추 사이에 위치하고 척수의 길이는 평균 42~45cm 정도 된다.
척수종양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약 15%를 차지하고 인구 10만 명당 3-10명 정도가 이 질병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며 40~50대의 연령에서 많이 발견된다.
척수종양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척수 내 △경막 내 척수 외 △경막 외 로 분류된다.
여기서 경막은 척수를 싸고 있는 막을 말하는 것이며 경막의 바깥에서 발생한 종양은 경막외 종양이고 경막안에서 발생했으나 척수 바깥에 발생한 종양을 경막내 척수외 종양, 척수 안 자체에서 발생한 종양을 척수내 종양이라고 한다.
척수 내에서 발생한 종양의 경우 악성이 많으며 척수자체에 손상을 많이 주어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심각한 신경장애를 많이 발생시키는 종양이다.
또한 수술 이후 종양의 조직검사 후 추가적인 방사선치료도 해야 하는 심각한 종양이다.
이에 반해 경막내 척수외 종양이나 경막외 종양의 경우 대부분 양성 종양으로 신경초종이나 수막종인 경우가 많으며 이는 수술적 치료로 완전히 제거됐을 경우 재발 위험도 없으며 수술 전 가지고 있던 신경학적 증상도 완전히 회복되는 종양이다.
척수종양의 증상으로는 발생한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다양한 신경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경추부에 발생하는 경우 경추부척수증과 유사한 증상으로 부자연스러운 손놀림, 상하지 감각 이상 및 근력약화, 보행장애등이 수개월 및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며, 흉추부에 발생하는 경우 상지 쪽의 증상은 없으나 체간 감각저하, 저림, 통증 및 하지근력약화와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요추부에 발생하는 경우 초기의 경우 일반적인 디스크질환이나 요추관협착증과 유사한 국소적인 신경근 방사통증 및 마비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하는 증상이어서 급성으로 발생하는 요추부디스크 질환과 증상의 발생, 지속 기간으로 어느 정도 감별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 검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척수종양의 영상진단을 위해서는 △단순 X-선 촬영(종양에 의해 뼈가 녹아서 비정상적인 뼈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음) △척수조영술(과거에는 많이 사용하였으나 MRI 상용화로 최근 거의 사용하지 않음) △척수혈관조영술(혈관이 풍부한 종양의 경우 진단목적으로 또 수술 시 출혈을 줄일목적으로 색전술을 시행할 때 사용) △척추전산화단층촬영(CT)(종양의 석회화 동반여부 확인) △척추자기공명영상촬영(MRI)(척수종양진단에 가장좋은 방법이며 종양의 성상,크기, 범위, 주변 척수와의 관련성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음)을 시행하게 된다.
척수종양의 치료는 수술을 통해 완전적출이 최선의 치료이며 완전적출이 이뤄지면 신경회복의 가능성이 커지고 종양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많은 양성종양(신경초종·수막종)에서 수술로 95% 이상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된다.
척수내종양의 경우 10~20%가 수술 후에도 신경증상이 악화하는 진행성 경과를 보이며 수술 후 방사선 치료도 병행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척수종양의 수술 시 종양을 제거하면서 의도치 않게 정상적인 척수에 손상을 주는 경우 수술 후 신경증상이 잔존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에는 수술 중 신경감시장치(Neuromonitoring)을 사용하면서 수술을 시행한다.
척수종양이 진단돼 수술이 필요한 환자분들은 이와 같은 장비가 있는 병원의 척추신경외과에서 수술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김만수 에스포항병원 척추·통증·관절병원장.
척수종양은 흔하지는 않지만, 사지의 감각 및 운동기능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진단 기술이 발전해 무증상인 상태에서 우연히 척수종양을 진단해 밝혀내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면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가에 대한 환자의 걱정과 관심이 커진다.
종양은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강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척추체(뼈)에 보호받는 척수(중추신경계의 일부분으로 뇌와 내장, 신체 사이에서 정보를 보내거나 받아들이는 신경통로)나 척수 주변에서 발생해 사지의 감각 및 운동기능에 영향을 준다.
척수는 척추강내에 위치하는 긴 원기둥의 형태로 그 끝은 뾰족해 원추 모양을 이루고 있다.
척수의 하단은 대부분의 경우 제1, 2요추 사이에 위치하고 척수의 길이는 평균 42~45cm 정도 된다.
척수종양은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종양의 약 15%를 차지하고 인구 10만 명당 3-10명 정도가 이 질병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며 40~50대의 연령에서 많이 발견된다.
척수종양은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척수 내 △경막 내 척수 외 △경막 외 로 분류된다.
여기서 경막은 척수를 싸고 있는 막을 말하는 것이며 경막의 바깥에서 발생한 종양은 경막외 종양이고 경막안에서 발생했으나 척수 바깥에 발생한 종양을 경막내 척수외 종양, 척수 안 자체에서 발생한 종양을 척수내 종양이라고 한다.
척수 내에서 발생한 종양의 경우 악성이 많으며 척수자체에 손상을 많이 주어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심각한 신경장애를 많이 발생시키는 종양이다.
또한 수술 이후 종양의 조직검사 후 추가적인 방사선치료도 해야 하는 심각한 종양이다.
이에 반해 경막내 척수외 종양이나 경막외 종양의 경우 대부분 양성 종양으로 신경초종이나 수막종인 경우가 많으며 이는 수술적 치료로 완전히 제거됐을 경우 재발 위험도 없으며 수술 전 가지고 있던 신경학적 증상도 완전히 회복되는 종양이다.
척수종양의 증상으로는 발생한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다양한 신경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경추부에 발생하는 경우 경추부척수증과 유사한 증상으로 부자연스러운 손놀림, 상하지 감각 이상 및 근력약화, 보행장애등이 수개월 및 수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며, 흉추부에 발생하는 경우 상지 쪽의 증상은 없으나 체간 감각저하, 저림, 통증 및 하지근력약화와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요추부에 발생하는 경우 초기의 경우 일반적인 디스크질환이나 요추관협착증과 유사한 국소적인 신경근 방사통증 및 마비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경우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악화하는 증상이어서 급성으로 발생하는 요추부디스크 질환과 증상의 발생, 지속 기간으로 어느 정도 감별진단이 가능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 검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척수종양의 영상진단을 위해서는 △단순 X-선 촬영(종양에 의해 뼈가 녹아서 비정상적인 뼈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음) △척수조영술(과거에는 많이 사용하였으나 MRI 상용화로 최근 거의 사용하지 않음) △척수혈관조영술(혈관이 풍부한 종양의 경우 진단목적으로 또 수술 시 출혈을 줄일목적으로 색전술을 시행할 때 사용) △척추전산화단층촬영(CT)(종양의 석회화 동반여부 확인) △척추자기공명영상촬영(MRI)(척수종양진단에 가장좋은 방법이며 종양의 성상,크기, 범위, 주변 척수와의 관련성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음)을 시행하게 된다.
척수종양의 치료는 수술을 통해 완전적출이 최선의 치료이며 완전적출이 이뤄지면 신경회복의 가능성이 커지고 종양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많은 양성종양(신경초종·수막종)에서 수술로 95% 이상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된다.
척수내종양의 경우 10~20%가 수술 후에도 신경증상이 악화하는 진행성 경과를 보이며 수술 후 방사선 치료도 병행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척수종양의 수술 시 종양을 제거하면서 의도치 않게 정상적인 척수에 손상을 주는 경우 수술 후 신경증상이 잔존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에는 수술 중 신경감시장치(Neuromonitoring)을 사용하면서 수술을 시행한다.
척수종양이 진단돼 수술이 필요한 환자분들은 이와 같은 장비가 있는 병원의 척추신경외과에서 수술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 경북일보(http://www.kyongbuk.co.kr)